북한 지역의 버섯, 책으로 만난다…목록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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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북한 서식 균류 1천779종 목록집으로 발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문헌 조사를 통해 북한에 서식하는 균류 1천779종의 정보를 담은 '국가생물종목록집-북한지역 균류'를 20일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에 서식하는 모든 생물종을 목록화하고 관리해 국가생물주권을 주장하는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 '국가생물종목록'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북한지역도 포함된다.
북한의 균류를 다룬 연구물은 '조선포자식물 1권-균류편' 총 3권(1984∼1990년)과 폴란드 연구자들이 북한지역을 채집조사(1982∼1986년)한 결과를 정리한 '폴란드 식물연구지 18권'(2004년) 정도이며 이후에는 별다른 기록이 없다.
이번 목록집에는 북한지역에 서식하는 버섯류 1천401종과 곰팡이류 378종을 수록한 총 1천779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이중 남·북한에서 모두 서식하는 사실이 확인된 종은 922종이다.
연구진은 북한지역에 서식하는 균류를 최신 분류체계와 전 세계 관련 자료 및 국가생물종목록과 비교하고, 우리나라 국명과의 차이 등에 대해서도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정리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확보한 종 목록이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국가 생물주권을 주장하는 기초자료가 되고, 남북한에 서식하는 균류의 종명을 통일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목록집은 20일부터 연구기관, 관계 행정기관 등에 배포하며, 그림파일(PDF) 형태로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에 서식하는 모든 생물종을 목록화하고 관리해 국가생물주권을 주장하는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 '국가생물종목록'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북한지역도 포함된다.
북한의 균류를 다룬 연구물은 '조선포자식물 1권-균류편' 총 3권(1984∼1990년)과 폴란드 연구자들이 북한지역을 채집조사(1982∼1986년)한 결과를 정리한 '폴란드 식물연구지 18권'(2004년) 정도이며 이후에는 별다른 기록이 없다.
이번 목록집에는 북한지역에 서식하는 버섯류 1천401종과 곰팡이류 378종을 수록한 총 1천779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이중 남·북한에서 모두 서식하는 사실이 확인된 종은 922종이다.
연구진은 북한지역에 서식하는 균류를 최신 분류체계와 전 세계 관련 자료 및 국가생물종목록과 비교하고, 우리나라 국명과의 차이 등에 대해서도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정리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확보한 종 목록이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국가 생물주권을 주장하는 기초자료가 되고, 남북한에 서식하는 균류의 종명을 통일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목록집은 20일부터 연구기관, 관계 행정기관 등에 배포하며, 그림파일(PDF) 형태로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