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부작용 어떻게 줄이나…질병청,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항생제 내성 부작용을 막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0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람과 동물, 환경이 모두 연계돼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바탕으로 각국 전문가들이 항생제 내성균을 줄이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첫째 날은 '항생제 사용 및 내성에 대한 국제적 감시현황'을 주제로 미국과 덴마크 등 각국의 내성 연구 현황과 감시 시스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둘째 날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내성진단 및 항생제 대체제 개발'과 '유전체기술을 활용한 항생제 내성 연구 동향'을 주제로 사람과 동물, 환경, 식품 등 각 분야에서 항생제 내성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항생제 내성 주간을 맞아 새로운 내성균의 등장과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기구와 선진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