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에 속아 1억4천만원 전달…은행원이 추가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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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시민 한 명으로부터 1억원이 넘는 돈을 빼앗아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1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광산구 한 은행 영업점 직원이 경찰에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신고를 했다.
은행 직원은 수천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손님에게 돈의 사용처를 물었고, 마음에 걸리는 구석이 있어 곧바로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면담한 결과 이 은행 손님은 이달 17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4천만원을 처음 만난 사람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형적인 대면편취형 수법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조직원과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정부기관은 현금을 인출해서 특정 장소에 보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1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광산구 한 은행 영업점 직원이 경찰에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신고를 했다.
은행 직원은 수천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손님에게 돈의 사용처를 물었고, 마음에 걸리는 구석이 있어 곧바로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면담한 결과 이 은행 손님은 이달 17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4천만원을 처음 만난 사람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형적인 대면편취형 수법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조직원과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정부기관은 현금을 인출해서 특정 장소에 보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