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루에만 21명 확진…'청정 하동'서 15명 추가(종합2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동 경로당·복지관·어린이집 폐쇄, 19일부터 거리두기 상향
창원 유·초등학생 포함 6명 확진, 산발적 감염 잇따라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났다.
경남도는 18일 밤사이 창원 거주 여아(경남 398번), 30대 여성(399번), 50대 남성(400번), 초등학생(401번), 남아(410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지역 중학생과 교사가 확진된 하동은 중학생 5명(402번, 406∼409번), 30대 남성(403번), 40대 여성(404번), 40대 남성(405번)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오후에는 하동지역 내 중학생 7명(경남 411∼417번)이 확진되고, 창원에서 60대 남성(41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지역감염 사례가 없었던 하동에서만 전날부터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동군은 전날 중학생과 교사가 확진된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 406∼409번 중학생 4명과 전날 확진된 중학생(396번)이 다니는 학원 2곳에서 교사 3명(403∼40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에 추가 확진된 중학생 7명도 이 학교 재학생이다.
402번은 다른 중학교 학생이다.
402번이 다니는 학교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검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하동지역 확진자별 감염 원인과 감염 선후관계, 접촉자는 계속 파악 중이다.
창원지역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398번은 전날 확진된 창원 진해구 초등학생(395번)의 동생으로 지역 내 병설유치원에 다닌다.
병설유치원에는 18일부터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접촉자를 검사하고 있다.
병설유치원이 설치된 초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401번은 395번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며, 학원에서 접촉했다.
동거 가족 4명과 학원 관계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399번과 400번은 김해 확진자인 394번과 같은 직장에 근무한다.
410번은 399번의 자녀다.
399, 400번 직장과 410번이 다니는 유치원에 대한 방역과 검사는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418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창원지역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17일 발열 증세가 심해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병원은 방역 조치를 마쳤고, 병원 내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는 검사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하동군 감염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지역 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하동지역 전체 경로당과 복지관,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요양기관과 병원 면회를 금지했다.
자가격리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하동청소년수련관을 자가격리 장소로 지정했다.
하동군은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세부 방침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 중이다.
도교육청은 하동읍내 학교 6곳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창원시에서도 실내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금지, 목욕탕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등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작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15명(퇴원 332명, 입원 83명)으로 늘어났다.
김경수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은 공동 브리핑을 열어 "당분간 경남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창원 유·초등학생 포함 6명 확진, 산발적 감염 잇따라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났다.
경남도는 18일 밤사이 창원 거주 여아(경남 398번), 30대 여성(399번), 50대 남성(400번), 초등학생(401번), 남아(410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지역 중학생과 교사가 확진된 하동은 중학생 5명(402번, 406∼409번), 30대 남성(403번), 40대 여성(404번), 40대 남성(405번)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오후에는 하동지역 내 중학생 7명(경남 411∼417번)이 확진되고, 창원에서 60대 남성(41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지역감염 사례가 없었던 하동에서만 전날부터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동군은 전날 중학생과 교사가 확진된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 406∼409번 중학생 4명과 전날 확진된 중학생(396번)이 다니는 학원 2곳에서 교사 3명(403∼40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에 추가 확진된 중학생 7명도 이 학교 재학생이다.
402번은 다른 중학교 학생이다.
402번이 다니는 학교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검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하동지역 확진자별 감염 원인과 감염 선후관계, 접촉자는 계속 파악 중이다.
창원지역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398번은 전날 확진된 창원 진해구 초등학생(395번)의 동생으로 지역 내 병설유치원에 다닌다.
병설유치원에는 18일부터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접촉자를 검사하고 있다.
병설유치원이 설치된 초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401번은 395번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며, 학원에서 접촉했다.
동거 가족 4명과 학원 관계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399번과 400번은 김해 확진자인 394번과 같은 직장에 근무한다.
410번은 399번의 자녀다.
399, 400번 직장과 410번이 다니는 유치원에 대한 방역과 검사는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418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창원지역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17일 발열 증세가 심해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병원은 방역 조치를 마쳤고, 병원 내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는 검사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하동군 감염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지역 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하동지역 전체 경로당과 복지관,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요양기관과 병원 면회를 금지했다.
자가격리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하동청소년수련관을 자가격리 장소로 지정했다.
하동군은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세부 방침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 중이다.
도교육청은 하동읍내 학교 6곳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창원시에서도 실내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금지, 목욕탕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등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작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15명(퇴원 332명, 입원 83명)으로 늘어났다.
김경수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은 공동 브리핑을 열어 "당분간 경남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