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8일 속초 영랑호리조트에서 제215차 월례회를 열고 '민북 수해지역 하천 준설을 위한 유실지뢰 탐지와 제거'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 8월 집중호우에 피해를 본 민북지역의 경우 폭우에 쓸려 내려온 흙더미와 수목으로 하천 바닥이 높아져 있으나 유실지뢰가 떠내려온 것으로 판단돼 준설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의장협의회는 "하천 범람 재발 방지를 위한 하천 준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실지뢰를 탐지하고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군부대에서 전담해 이뤄지는 지뢰탐지와 제거는 범위가 제한적이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군부대와 함께 민간인 탐지와 제거도 병행하는 방식변경 등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