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여수시 낙포동 한국석유공사 부두와 인근 해상에서 원유 3사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확산 방지 협력시스템 가동 합동 훈련을 했다.

"기름 유출을 막아라"…여수해경-원유3사 합동 훈련
GS칼텍스와 한국석유공사(KNOC), 오일허브코리아(OKYC) 등 원유 3사와 여수해경, 여수해양수산청, 여수119 화학구조센터 등 10개 기관이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석유 비축기지 앞 해상에서 원유선과 케미컬 운반선 충돌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다.

원유 유출과 화재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상황에서 방제 장비 운용 능력과 협조 시스템을 점검했다.

인명 사고에 대응해 협업하고 원유 취급 3사의 기름 확산 방지 협력시스템이 실질적으로 가동하는지 점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대형 해양 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이 피해의 규모를 정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한다"며 "원유 3사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대형 사고를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