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에 軍불교 총본산 '홍제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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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 영외에 2021년 11월 완공…'법당·교육관' 수행·문화프로그램 다채
육·해·공군 3군 통합기지가 있는 충남 계룡에 군불교 총본산 역할을 할 호국 홍제사(弘濟寺)가 들어선다.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24일 오후 2시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에서 '육해공군본부 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불사 기공식'을 봉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계룡대 영외 4만1천297㎡ 부지에 들어서는 홍제사는 크게 대웅보전이 들어서는 '법당 영역'과 교육연수시설이 만들어지는 '교육관 영역'으로 나뉜다.
3층짜리 법당 건물은 불자들의 신행 수행공간으로 1층에는 공양간, 2층은 다목적홀과 군불교 역사전시실, 어린이 법당이 들어선다.
3층은 법당인 대웅보전이 자리한다.
교육관은 2층 규모로 총 24개 객실과 1개의 지대방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군법사를 위한 교육과 템플스테이, 명상 등 포교와 전법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홍제사 완공은 2021년 11월로 예상된다.
군종교구는 홍제사가 군포교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불자들이 공부하는 홍제사 불교대학을 신설하고, 참선·명상 등 각종 수행프로그램과 다도·서예 등 문화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계룡대 영내에는 군법당 호국사가 있으나 1988년 준공된 터라 시설이 노후했고, 영외 법당이 있는 다른 종교와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법당이 군부대 안에 있다 보니 지역민과 함께하기도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제사 건립에는 총 110억원 규모의 조계종·군종교구와 군 예산이 투입된다.
군종교구장인 선묵 혜자스님은 "계룡대에 호국사가 있어서 그동안 포교를 잘 해왔지만, 영내에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웠다"며 "호국 홍제사가 들어서면 군불교 총본산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육군본부 군종실장,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 국군불교총신도회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다.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24일 오후 2시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에서 '육해공군본부 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불사 기공식'을 봉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계룡대 영외 4만1천297㎡ 부지에 들어서는 홍제사는 크게 대웅보전이 들어서는 '법당 영역'과 교육연수시설이 만들어지는 '교육관 영역'으로 나뉜다.
3층짜리 법당 건물은 불자들의 신행 수행공간으로 1층에는 공양간, 2층은 다목적홀과 군불교 역사전시실, 어린이 법당이 들어선다.
3층은 법당인 대웅보전이 자리한다.
교육관은 2층 규모로 총 24개 객실과 1개의 지대방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군법사를 위한 교육과 템플스테이, 명상 등 포교와 전법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홍제사 완공은 2021년 11월로 예상된다.
군종교구는 홍제사가 군포교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불자들이 공부하는 홍제사 불교대학을 신설하고, 참선·명상 등 각종 수행프로그램과 다도·서예 등 문화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계룡대 영내에는 군법당 호국사가 있으나 1988년 준공된 터라 시설이 노후했고, 영외 법당이 있는 다른 종교와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법당이 군부대 안에 있다 보니 지역민과 함께하기도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제사 건립에는 총 110억원 규모의 조계종·군종교구와 군 예산이 투입된다.
군종교구장인 선묵 혜자스님은 "계룡대에 호국사가 있어서 그동안 포교를 잘 해왔지만, 영내에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웠다"며 "호국 홍제사가 들어서면 군불교 총본산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육군본부 군종실장,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 국군불교총신도회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