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청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환경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mevpr)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과제'를 발표하고, 김일중 환경정의 고문의 주재하에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각계 대표자들이 의견을 나눈다.
학계·산업계·시민사회·청년 등 69명으로 구성한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은 약 9개월간 60여 차례의 논의를 거쳐 올해 2월 정부에 검토안을 제출했다.
15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는 이 검토안을 토대로 올해 3월부터 전문가·산업계·시민사회 간담회 여론조사, 국민 토론회 등을 거쳐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는 이러한 사회적 논의를 통해 마련한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정부안을 확정하기 전에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됐다.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는 것이 주제다.
기본방향은 ▲ 깨끗하게 생산된 전기·수소의 모든 부문 이용 확대 ▲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 ▲ 순환경제를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촉진 ▲ 산림, 갯벌, 습지 등 자연·생태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다.
발전·산업·건물·수송·사회전환 부문별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전략 또한 담고 있다.
아울러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및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출 등 향후 계획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검토·반영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최종안을 마련한다.
이후 녹색성장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방침이다.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은 공청회 중 온라인 실시간 댓글로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안받은 국민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