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천만원 이상 세금 상습체납 301명…체납액 111억원
전북도는 납세문화 정착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1천만원 이상 및 상습 세금 체납자 301명의 명단을 18일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체납자 297명, 지방행정 제재부과금 체납자 4명 등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111억원에 달한다.

공개되는 항목은 체납자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주요 체납 세목이다.

주요 체납 사유는 경기 불황에 따른 부도·폐업, 법인 해산, 무재산 등으로 파악됐다.

김용만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체납자 명단공개뿐 아니라 은닉재산 조사, 출국금지, 가택수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