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명 확진…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와 접촉 추정

밤새 부산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50명을 검사한 결과 오전 10시 기준 2명(611, 612번)이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205명은 음성이 나왔고 343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역학 조사 결과 611, 612번 확진자는 17일 확진 통보를 받은 610번 확진자(감염경로 불분명) 접촉자로 분류됐다.

610번 확진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한 역건물 청소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17일 해당 역사 역무원과 청소 노동자 등 수십 명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610번 확진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데다 접촉자가 수십 명에 이르러 연관 확진자가 더 나올 개연성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