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침 수행시 인센티브 제공
양경숙 "기업 여성 임원 하한제"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18일 기업의 여성 임원을 일정 비율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의 이사회 정원 중 여성 이사 비율이 총리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이 되도록 했다.

민간기업이 대다수라는 특성상 처벌조항은 두지 않았다.

대신 국가계약법을 함께 개정, 국고의 부담이 되는 경쟁입찰 시 양성평등을 충실히 수행한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도록 조치했다.

양 의원은 "민간의 자발적인 성평등 문화 실현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경숙 "기업 여성 임원 하한제" 법안 발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