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남도당 "신공항이 필요한가…수요 논의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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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뀔 때마다 선거용으로 사업 뒤집혀…타당성 재검토해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17일 김해신공항(기존 공항 확장) 추진에 사실상 백지화 가능성을 열어두자 정의당 경남도당은 "새로운 신공항이 필요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부터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후 위기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 등을 고려해 신공항의 필요성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많은 국책사업이 그렇듯 신공항 사업은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매우 신중한 사업"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용으로 지역민의 정서를 부추기며 4년 전 결정이 난 국책사업을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묵은 영남권 신공항 갈등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진다"면서 "정치 논리로 국책사업이 백지화된다면 어느 국민이 사업의 연속성에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다시 지역갈등을 초래할 것이 아니라 신공항에 대한 수요 예측을 다시 하고, 타당성을 재검토할 때까지 신설이든 확장이든 관련 논의를 유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후 위기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 등을 고려해 신공항의 필요성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많은 국책사업이 그렇듯 신공항 사업은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매우 신중한 사업"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용으로 지역민의 정서를 부추기며 4년 전 결정이 난 국책사업을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묵은 영남권 신공항 갈등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진다"면서 "정치 논리로 국책사업이 백지화된다면 어느 국민이 사업의 연속성에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다시 지역갈등을 초래할 것이 아니라 신공항에 대한 수요 예측을 다시 하고, 타당성을 재검토할 때까지 신설이든 확장이든 관련 논의를 유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