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디자인·레벨3 자율주행 담아

제네시스가 6년만에 세대교체할 신형 G90(개발명 RS4)를 내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새 G90는 EQ900 등장 6년만에 세대교체를 이룬다. 외관은 기존 G90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다. 전면부는 5각형 크레스트 그릴의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며 마름모 형태의 패턴을 적용한다. 두 줄의 헤드 램프는 기존 제품보다 얇게 처리하며 그릴과 맞붙인다. 보닛은 펜더 일부까지 덮은 형태로 마감한다.

측면은 제네시스 특유의 캐릭터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애슬래틱 파워 라인을 재해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틀은 다각형으로 변경해 새로운 분위기를 낸다. 도어 핸들은 히든 타입으로 구성해 주행 시 공기저항을 줄이며 주차 시엔 보안성을 높인다. 후면부는 두 줄의 테일 램프를 중심으로 꾸밀 예정이다.

내년 나올 제네시스 신형 G90 예상도

동력계는 기존 최고 엔진인 V8 5.0ℓ를 유지하되 GV80에 먼저 얹은 V6 3.5ℓ 트윈터보를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출력 380마력의 이 엔진은 기존 3.3ℓ 트윈터보를 대체할 전망이다. 섀시는 에어 서스펜션 적용이 점쳐지고 있다. 전방 노면을 모니터링해 전자식으로 충격완화 정도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또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전자보조 시스템을 강화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내년 G80의 EV 버전인 eG80과 컴팩트 크로스오버 JW 등의 순수 전기차를 통해 전동화를 이룰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카 출시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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