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필수노동자 6천150명 심리상담 서비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필수노동자 6천1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의료·돌봄·보육 종사자, 대중교통 운전자, 공동주택 경비인력, 미화 노동자 등이다.

성동구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울증과 외상후 스트레스 반응 등이 있는지 자체 진단한 뒤 고위험군으로 판단되거나 상담을 원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외부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성동구는 지난 9월 재난 상황에도 대면 업무를 하는 노동자를 돕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독감백신 무료 접종, 방역물품 지급 등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최근 일부 업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필수노동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필수노동자의 스트레스 치유를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