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광업 임시직에 더 가혹했다…임금 감소율 상용직 6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
근로시간·임금·종사자 모두 감소
근로시간·임금·종사자 모두 감소

17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업체당 월 평균 임금은 작년 말 기준 239만5000원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235만9000원으로 1.5% 줄었다.
이 조사는 1차(지난해 11월 28일~올해 1월 3일), 2차(지난 7월 8∼26일)에 나눠 실시됐다.
여행사뿐만이 아니라 관광숙박업·국제회의업·카지노업·유원시설업 등 전국 관광 관련 사업체(1차 341개, 2차 308개)를 대상으로 했다.
업체당 주 평균 근로일수는 5.1일에서 4.9일로 줄었다. 상용직은 5.1일에서 5.0일, 임시·일용직은 2.3일에서 2.0일로 감소했다. 업체당 일평균 근로시간 역시 상용직은 8.0시간에서 7.9시간으로 줄었고, 임시·일용직은 3.9시간에서 3.4시간으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 내 업종별로 대량 실직이 예상됨에 따라 전직이나 이직 등 이들의 활용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