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남대천 야생조류 검출 AI 항원 '음성'…방역대 해제

강원 강릉시 남대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나온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은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해당 지역에 설정된 방역대를 해제했다.

농식품부는 다만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계속 검출되는 엄중한 방역상황인 만큼 전국 모든 가금농가는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농가 진입로 생석회 벨트 구축,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농가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