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태양광 발전장치 제조…특허 60여건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27.4㎞) 조명시설 개선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낮은 조도로 인한 운전자의 피로를 개선하고 전기료도 절감하기 위한 공사다. 에이펙스인텍(대표 김권진·사진)은 이 사업에 LED(발광다이오드) 터널등 7400개와 LED 가로등 1000개를 시공하고 있다.

경북 칠곡에서 LED 조명 및 태양광 발전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에이펙스인텍은 1997년 직원 4명으로 출발했다. 출범 후 자동차, 전자부품 등을 제조하다 2008년 LED 조명 시장에 뛰어들었다. 꾸준한 기술 개발로 2018년과 2019년 각각 매출 255억원, 204억원을 올렸다. 올해 예상 매출은 210억원이며 임직원은 69명으로 늘었다. 연구소 인력은 10여 명으로 매년 매출의 4~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LED 조명과 태양광 발전장치 관련 특허는 60여 건에 이른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LED 조명시설과 태양광 발전장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다. 탄소융합소재 인쇄회로기판(PCB)을 이용한 LED 등기구를 개발해 지난 6월 정부로부터 2020년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인증받은 LED 등기구는 열전도를 크게 개선한 PCB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방열 성능을 개선하고 제품 수명을 늘리는 동시에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민수시장 진출을 위해 LED 스마트 감성조명 개발을 마쳤다. 이 조명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이용자의 생체리듬에 따라 밝기와 색깔 등이 바뀐다. 태양광 발전장치는 경북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장치에 특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내년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에이펙스인텍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세웠다. 김권진 대표는 “내년부터는 태양광 발전장치를 기초로 한 신재생 제품 매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칠곡=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