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대표들로 구성된 '책을만드는사람들'(이하 책만사)은 '올해의 책' 대상으로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현암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작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로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파리는 언제나 축제' 등 3권으로 출간됐다.

빅토르 위고와 에밀 졸라, 드뷔시, 피카소, 헤밍웨이 등 여러 예술가의 풍성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출판사 대표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 '예술가들의 파리' 시리즈
부문별 선정작을 보면 인문사회과학 부문에서는 '사회적 행위를 설명하기'(그린비)와 '화이트'(컬처룩) 2권이 뽑혔다.

문학 부문에서는 '떠도는 땅'(은행나무)이, 자연과학 부문에서는 '나무 이야기'(한스미디어)가, 예술·대중문화 부문에서는 '피너츠 완전판'(북스토리)이 각각 선정됐다.

경제경영·IT 부문에서는 '미국 함정'(올림)이, 실용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한방 산약초 백과'(이비락)가 선정됐다.

어린이·청소년 부문 선정작 2종은 '우리들의 광장'(길벗어린이)과 '공정 :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우리학교)이다.

올해의 베스트셀러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길벗)가 차지했다.

'책만사'는 27년째 활동하고 있는 42개 단행본 출판사 대표들의 연구 모임으로 매년 11월에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