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단 16일 창단 10주년 공연·서울시향 21일 '웰에이징 콘서트'
▲ 조성진, 28일 전국 투어 앙코르 공연 =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전국 투어 앙코르 리사이틀을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하지만 예매 몇 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자 성남과 수원, 경주, 대전, 여수에 이어 서울 리사이틀 일정도 추가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11개 도시 전국 투어의 마지막 일정이다.
조성진은 지난 4일 예술의전당 저녁 공연 프로그램이었던 슈만의 '유모레스크'와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앙코르 무대에서 한 번 더 연주한다.
티켓 예매는 19∼20일에 진행된다.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12∼29일 온라인 개최 = 올해로 20주년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12∼29일 네이버TV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서울국제공연예술제_무용' 채널에서 온라인 관람 형태로 진행된다.
온라인에서 조회 수 2억 뷰를 넘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출연자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를 비롯해 프랑스의 현대무용 안무가 제롬 벨 등이 1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 국립창극단, 12월 3∼10일 '트로이의 여인들' 공연 =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이 다음 달 3∼10일 서울 중구 달오름극장에서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을 공연한다.
2017년 11월 공연 이후 3년 만이다.

그리스와 스파르타 연합군 간 10년 전쟁에서 진 트로이의 모든 여인이 승전국인 그리스의 노예로 끌려가기 전 몇 시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싱가포르 출신의 연출가 옹켕센이 연출을, 명창 안숙선이 작창을, 영화 '기생중'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작곡을 맡았다.
주요 배역으로는 헤큐바 김금미, 안드로마케 김지숙, 카산드라 이소연, 헬레네 김준수 등이다.
▲ 국립현대무용단, 16~29일 '창단 10주년' 온라인 페스티벌 = 국립현대무용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온라인 페스티벌 '친하게 지내자'의 개막작으로 댄스필름 '볼레로 만들기'를 선보인다.

'볼레로 만들기'는 16일 오후 5시 공개 후 19일까지 72시간 동안 국립현대무용단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볼레로'는 안무가들이 무용으로 많이 변주하는 곡이다.
안무가 김설진은 기존 '볼레로 만들기' 공연에서 보여준 해체되고 무너진 '볼레로'와 그 위에 쌓여가는 움직임을 영상으로 새롭게 연출했다.
▲ 서울시향, 21일 '웰에이징 콘서트'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 이벤트홀에서 5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제2회 서울시향 웰에이징 콘서트'를 연다.

서울시향 현악 단원 8명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와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포레의 '파반', 보로딘의 '녹턴', 풀랑크의 '사랑의 길' 등을 연주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