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공원 청소관리업체 직원 5명 확진…접촉자 87명 조사중

입력2020.11.16 11:09 수정2020.11.16 11:09

경기 시흥시는 능곡동 거주 50대 주민 A씨 등 5명(시흥 162∼166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162∼165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 161번 환자의 직장 동료이고, 166번 확진자는 161번 환자의 가족이다.

161∼165번 확진자 5명은 시흥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관내 공원의 청소·관리를 담당하는 업체 직원들로, 업무 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161번 환자의 접촉자 32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날 확진자들의 직장 동료와 가족 87명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어 공원 청소·관리원을 포함한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6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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