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170석 넘는 與, 산재 외면…재집권 목표 민망"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집권당이 170석을 넘게 갖고도 산업재해나 대규모 참사에 최소한의 책임도 묻지 못한다.

재집권을 목표로 내걸기도 민망하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표단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우버스 노동자 농성과 이스타항공 해고노동자의 노숙투쟁 등을 열거하면서 "집권 여당과 제1야당이 현실 안주 정치를 하면서 외면하고 있는 노동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절벽에 매달린 형국이라면서 국민의 절반 이상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에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5일 제1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중대재해법 제정을 위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