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레바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다. 중국에서는 항서제약이 판권을 가지고 개발 중이다.
항서제약은 중국 임상 2상에서 확장기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했다. 그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 34%,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 3.6개월,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OS) 8.4개월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흉부종양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발표됐다.
간세포암에 대한 단독 및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도 각각 발표됐다. 항서제약은 간세포암 2차 치료제 임상 2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했다. 연구팀은 그 결과 안전성은 조절 가능한 수준이었고, 1차 및 2차 치료제 모두에서 유효한 결과가 나왔다. 12개월 생존율은 1차 치료제 74.7%, 2차 치료제 68.2%를 기록했다. 연구 결과는 임상종양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
간세포암 단독요법은 임상 2상 결과 mOS 13.8개월, mPFS 8.7개월, ORR 30.4%, 질병통제율(DCR) 65.2%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중개의학(Annals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됐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