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시너, 2008년 이후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단식 최연소 우승
야니크 시너(44위·이탈리아)가 2008년 이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2001년 8월생 시너는 14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끝난 ATP 투어 소피아오픈(총상금 32만5천615유로) 단식 결승에서 배식 포스피실(74위·캐나다)을 2-1(6-4 3-6 7-6<7-3>)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너는 2008년 2월 델레이비치오픈 정상에 오른 니시코리 게이(40위·일본)의 당시 나이 18세 2개월 이후 ATP 투어 단식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시너는 19세 3개월에 ATP 투어 단식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만4천880유로(약 3천300만원)다.

시너는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는 언제나 어렵지만 승리하고 나면 6-1, 6-1로 이겼을 때보다 기분이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시너는 16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40위 안쪽으로 진입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