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들러 "대한민국 대표 생태자산으로 육성"
정총리, 울산 해수자원화연구센터 방문…"친환경 에너지 큰걸음"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울산 해수자원화 기술 연구센터 준공식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잇달아 방문했다.

지난 7일 포항, 11일 부산에 이어 사흘 만에 다시 영남 지역을 찾으면서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 총리의 발걸음이 부쩍 빨라진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는 해수전지의 개발 실증화 등을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2018년 울산과학기술원 내에 착공됐다.

정 총리는 "2014년 세계 최초로 해수전지 원천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울산과학기술원이 다시 한번 큰일을 해냈다"면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면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총리, 울산 해수자원화연구센터 방문…"친환경 에너지 큰걸음"
정 총리는 오후에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지난 여름 잇단 태풍으로 침수된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정 총리는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하면서 "태화강 국가정원을 영남권 정원산업과 문화의 허브이자 대한민국 대표 생태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