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긴급 군민지원금 경제 활성화 효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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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지난 4월 말부터 군민 21만8천여 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군이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지원금이 지급된 4월 28일 이후부터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5월 중순 전까지 울주군의 소비는 다른 지역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다른 기초단체는 이 기간에 전년 동기 대비 소비 수준이 많이 감소했으나 울주군은 최대 25%까지 증가한 것이다.
군의 지원금은 지급 10일 만에 약 50%(110억), 5월 말까지 90%(197억)가 사용되었으며, 5월 황금연휴 전에 지급해 소비 상승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한 업종은 마트·식료품이 55%로 가장 많았고 요식 20%, 주유 5%, 편의점 4% 등 순이었다.
이선호 군수는 "특히 군의 지원금이 지역에 집중적으로 사용되면서 광역 단위로 사용된 정부 재난지원금보다 소비 상승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파급효과를 향후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