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에게 공모주 배정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은 형평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공모주 배정 및 IPO제도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안희준 한국증권학회장의 사회로 1부(일반청약자 공모주 배정 개선방안)와 2부(IPO제도 선진화를 위한 개선방안)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중곤 NH투자증권 ECM 본부장은 "저희 회사가 실시한 IPO에 대해서 개인 배정 물량이 얼마나 빨리 매각이 되는지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10영업일 이내에 매각이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개인이 청약 경쟁률이나 수요예측 경쟁률이 낮은 종목에 대해 배정을 많이 받으면 손실이 커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개인에 배정하는 공모주 물량을 늘릴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의 경우처럼 1억원을 청약해도 개인투자자가 배정받는 몫은 2주에 불과한 상황이 발생하자 일부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공모주 시장이 기관이나 외국인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송교직 성균관대 교수도 "과거 사례에서 유가증권시장을 보면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확률이 37%이고 코스닥시장은 26%"라며 "모든 공모주 시장에서 개인이 배정을 받고 첫날 팔면 손실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익률이 좋은 시장 상황에서 보면 일반 배정 물량을 확대하면 개인이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공모주 투자 광풍이 올해 특수한 상황에서 기인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권지훈 씨티은행 ECM 본부장은 "지금 개인투자자에게 의무적으로 20%를 배정하고 있는 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보면 상당히 많은 편"이라며 "올해 시장 상황이 공모주 열풍이 있었고 그런 분위기 때문에 개인에 공모주 배정을 늘리자는 얘기가 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만약 지금 제도를 바꿨는데 내년 공모주 시장이 고꾸라진다고 또 제도를 바꾸는 건 맞지 않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현행 공모주 배정 제도가 개인투자자에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선 개인과 기관 간의 공모주 배정 형평성 문제를 줄이기 위해 공모주펀드를 활용하자는 논의도 이뤄졌다.
김 본부장은 "우선 배정 혜택을 공모형 공모주펀드에 줘서 개인의 투자자금이 공모주를 통해서 간접투자를 하게 하면 좋은 주식에 대해선 장기투자를 하게 될 것이고 별로 안 좋은 주식에 대해선 일찍 손절을 할 수 있다"며 "이렇게 하면 직접 공모주 투자에 비해 훨씬 나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송 교수도 "공모주펀드를 활성화해서 그 펀드가 기관투자자 물량 일부를 배정 받는 게 개인의 참여를 더 늘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GPTW코리아 선정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을 56명을 선정했다.자랑스런 워킹맘 선정 행사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 분야의 우수한 워킹맘을 발굴하기 시작한 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키기 위해 제약적인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는 워킹맘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서다. 직장에서 큰 성과를 창출하고, 일터의 모범이 되는 워킹맘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에는 △강지윤 메드트로닉코리아 강지윤 차장 △권보경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 스페셜리스트 △김가예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어시스턴트 매니저 △김근정 한국GSK 부장 △김서윤 한국스트라이커 프로덕트 매니저 △김선영 제너럴밀스코리아 상무 △김인화 한국레노버 이사 △김정미 다원상역 과장 △김주현 상상스퀘어 이사 △김현진 시높시스코리아 이사 △김혜인 피알뉴스와이어 코리아 과장 △류시경 인경화이트하우스 대표 △박고은 A+E 텔레비전 네트워크 코리아 매니저 △박금란 지원물산 대표 △박상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매니저 △박정숙 한국훼스토 FP&A 매니저 △박지혜 충무공초 교사 △박진아 한국먼디파마 부장 △배지숙 우진프라스틱 대표 △변선영 아드반테스트코리아 팀장 △송영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코리아 총지배인 △신민정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이사 △신양희 고운세상코스테틱 상무 △안영주 보그위너충주 책임 △아이와이씨앤씨 이주영 실장 등 56명이 선정됐다.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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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LG울트라기어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LG울트라기어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 완벽한 승리의 조건’이라는 의미를 담아 LG전자가 2018년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공식 후원했고,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게임 종류와 환경 특성에 맞는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40여 개의 모델 라인업(작년 말 국내 기준)을 갖췄다. 올해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울트라기어 올레드 모니터(45GX950A)를 새롭게 공개했다.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중 세계 최고인 WUHD(5120X2160) 해상도를 자랑하며, 최대 밝기도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800R 곡률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고주사율 모드(WFHD·330Hz)와 고해상도 모드(WUHD·165Hz)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이와 별도로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39GX90SAW)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