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는 백신 기대감에 기관 `팔자`…코스피, 약보합 마감
백신 기대감이 주춤하며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약보합권으로 장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 대비 10.59포인트(-0.43%) 떨어진 2,475.0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의 강한 매도세가 8거래일간 상승하던 코스피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외인과 개인이 각각 2,035억원, 3,448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5,60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1.26%), 삼성전자우(0.70%), 삼성SDI(0.59%), 카카오(0.56%), LG생활건강(2.29%)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49%), 삼성바이오로직스(-1.05%), NAVER(-0.36%), 셀트리온(-1.52%), 현대차(-0.8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0.23포인트(0.03%) 올라 840.13에 종가가 결정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9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인이 64억원, 기관이 74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다수는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4%), 씨젠(-2.21%), 에이치엘비(-0.11%), 셀트리온제약(-3.41%), CJ ENM(-1.23%), 케이엠더블유(-2.13%), 휴젤(-2.92%)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2.19%), 카카오게임즈(0.62%), 에코프로비엠(0.14%), 펄어비스(2.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0.43%) 올라 1,114.80에 종가가 결정됐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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