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카페·요양원 등 일상감염 지속…비수도권 확산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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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방부 직할부대 누적 확진자 14명…동작구 카페 관련 9명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하루새 10명 늘어 총 143명 감염
2주간 환자수 서울 35.5%-경기 28.2%-충남 8.4%-강원 3.7%-경남 3.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며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2일 낮 12시 현재까지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첫 확진자(지표환자)를 포함해 군무원이 6명, 군인 5명, 가족 3명이다.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와 관련해서도 지난 6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이날까지 종사자(2명)와 방문자(7명)를 중심으로 총 9명이 감염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명, 경기 4명, 인천 3명이다.
기존 수도권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고,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누적 41명이 됐다.
강남구 역삼역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직원이 3명, 지인이 8명, 가족이 11명이다.
강남구 럭키사우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4명 더 나와 총 48명으로 늘었다.
경기 포천시의 추산초등학교 사례에서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명이 됐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격리 중이던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은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사례이고, 나머지 1명은 남천병원 관련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감염 불씨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경남 사천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16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대구 서구의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서도 지난 9일 이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대구 동구의 오솔길다방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최근 2주간(10.30∼11.12)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을 보면 서울 35.5%, 경기 28.2%, 충남 8.4%, 강원 3.7%, 경남 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과 비교하면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기존 수도권 중심의 발생 확진자 외에도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경남 창원 등 지역에서 상당한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집단발생 35.5%, 확진자 접촉 20.2%, 해외유입 및 관련 20.2%, 감염경로 조사 중 13.6%, 병원·요양병원 등 10.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3%대에 달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천671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28명으로, 13.6%를 차지했다.
전날(12.9%)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연합뉴스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하루새 10명 늘어 총 143명 감염
2주간 환자수 서울 35.5%-경기 28.2%-충남 8.4%-강원 3.7%-경남 3.6%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2일 낮 12시 현재까지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첫 확진자(지표환자)를 포함해 군무원이 6명, 군인 5명, 가족 3명이다.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와 관련해서도 지난 6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이날까지 종사자(2명)와 방문자(7명)를 중심으로 총 9명이 감염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명, 경기 4명, 인천 3명이다.
기존 수도권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고,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누적 41명이 됐다.
강남구 역삼역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직원이 3명, 지인이 8명, 가족이 11명이다.
강남구 럭키사우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4명 더 나와 총 48명으로 늘었다.
경기 포천시의 추산초등학교 사례에서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명이 됐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격리 중이던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은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사례이고, 나머지 1명은 남천병원 관련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감염 불씨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경남 사천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16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대구 서구의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서도 지난 9일 이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대구 동구의 오솔길다방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최근 2주간(10.30∼11.12)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을 보면 서울 35.5%, 경기 28.2%, 충남 8.4%, 강원 3.7%, 경남 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과 비교하면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기존 수도권 중심의 발생 확진자 외에도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경남 창원 등 지역에서 상당한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집단발생 35.5%, 확진자 접촉 20.2%, 해외유입 및 관련 20.2%, 감염경로 조사 중 13.6%, 병원·요양병원 등 10.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3%대에 달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천671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28명으로, 13.6%를 차지했다.
전날(12.9%)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