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보훈복지의료공단·재향소방동우회, 퇴직 소방관 지원

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퇴직 소방공무원 진료비 감면 등 의료서비스 지원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국 보훈병원을 퇴직소방공무원 진료협약 병원으로 지정하고, 진료 시 본인 부담액 중 30%를 감면해준다.

또 예방접종 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검사와 치료를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소방공무원으로 20년 이상 재직하고 퇴직한 7천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들에 대한 서비스 홍보는 소방동우회가 맡는다.

소방청은 또한 전국 보훈병원 종사자들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내 소방안전 강화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이 퇴직 후에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부분을 지속해서 파악해 복지 지원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