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직 판사, 법원에서 총격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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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현직 판사가 법원에서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2시 45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시청 5층에 있는 마닐라 지방법원의 아바딜라(44·여) 판사 집무실에서 벌어졌다.
아바딜라 판사는 법원 서기인 레바토(42)가 쏜 총에 맞고 쓰러져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분 만에 목숨을 잃었다.
곧이어 자신의 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레바토의 시신이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레바토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업무 실적이 좋지 않아 사직서를 제출하려고 했고, 사건 발생 직전에도 아바딜라 판사와 이 문제로 대화를 나눴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2시 45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시청 5층에 있는 마닐라 지방법원의 아바딜라(44·여) 판사 집무실에서 벌어졌다.
아바딜라 판사는 법원 서기인 레바토(42)가 쏜 총에 맞고 쓰러져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분 만에 목숨을 잃었다.
곧이어 자신의 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레바토의 시신이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레바토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업무 실적이 좋지 않아 사직서를 제출하려고 했고, 사건 발생 직전에도 아바딜라 판사와 이 문제로 대화를 나눴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