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분만 취약지 산모 지원사업 5천번째 임산부 등록
강원대학교병원과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도내 분만 취약지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을 위한 '고위험 산모 맞춤형 지원 사업'에 5천번째 임산부가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강원대병원과 사업단은 전날 양구군청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5천번째 등록 임산부 한나래(29)씨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했다.

한씨는 "첫째 아이도 사업단의 산모로 등록돼 안전하게 출산했는데 5천번째로 등록해 더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위험 산모 맞춤형 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홍천, 양구, 인제, 철원, 화천 등 분만 취약지의 보건소와 산부인과 병원 간 협력을 통해 고위험 산모 선별검사, 맞춤형 의료기기 지원, 24시간 응급 산모 출산 시스템을 구축, 안전한 출산을 돕고 있다.

황종윤 사업단장은 "더 안전한 출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