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특산물인 시골절임배추가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괴산 시골절임배추 '빅히트'…20㎏ 115만상자 판매 무난할 듯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절임배추 판매목표는 20㎏ 기준 115만 상자이다.

지난해 판매량 105만 상자보다 9.5% 많다.

지난달 예약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3만 상자 예약이 이뤄졌다.

괴산군은 다음 달 중순까지 절임배추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6∼8일 열린 괴산김장축제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라이브방송 조회 수가 2만7천회에 달했고, 240개 팀으로 한정한 김장체험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6천200만원의 수익이 났다.

군내 12개 마을이 320개 팀 예약을 받아 진행한 김장행사에서도 1억원 가까운 매출이 기록됐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을 테마로 한 전통문화체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온·오프라인 방식의 새로운 축제문화가 정립됐다"고 평가했다.

이달 시작된 나눔김장 릴레이 또한 성황이다.

괴산군과 자매결연한 도시의 11개 도시가 참여한 이 행사를 통해 5천420㎏의 김장김치가 취약계층에 기부됐다.

군은 8천㎏ 이상의 김장김치가 추가 기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