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2차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TC 유전자검사는 병원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의뢰받아 업체에서 수행하는 검사를 말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정부는 유전자 검사기관의 검사 능력을 관리하기 위해 55개 항목에 대해 1차 시범사업을 했다.

이번 2차 시범사업에서는 비타민A·셀레늄·루테인 등 각종 영양소에 대한 감수성, 골질량, 복부비만,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 요요 가능성 등 새로운 항목 15개가 추가돼 총 70개 항목에 대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DTC 유전자검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유전체분석 기업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다.

운영체계, 검사평가, 소비자 보호 부문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참여 기업을 선정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1차 시범사업에 이어 2차 시범사업에도 선정됐다"며 "이를 토대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 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검사 2차 시범사업기관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