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바흐 마니피캇' 17일 공연
울산시립합창단은 1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5회 정기연주회 '바흐 마니피캇'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이창호 필라델피아 마스터 코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나선다.

시립합창단 단원 소프라노 김성아·박인경, 알토 정지윤, 테너 박현민, 바리톤 최대우가 솔리스트로 참여하고 울산남구구립교향악단이 반주를 맡아 격조 높은 고전 합창음악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 선보일 바흐의 '마니피캇'(Magnificat)은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Magnificat anima mea Dominum)라는 노래의 첫 단어를 따라 이름 붙었다.

성경 누가복음 1장 46절에서 55절까지 구절에 서정적인 음악을 부여해 총 12곡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5부 합창과 5명의 독창자,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이루어진다.

2부에서는 제임스 어브 편곡 미국민요 쉐난도(Shenandoah), 제이크 룬스타드의 알렐루야(Alleluia) 등 미국 합창음악과 태극기의 4괘를 의미하는 우효원 작곡의 '아! 대한민국'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
회관 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학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