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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관계강화 의지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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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이 미국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았다.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참전용사를 기림과 동시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과의 관계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행사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과 사진 촬영에 응했지만 공식 발언이나 기자들과 문답은 진행하지 않았다.

    이곳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이 모였고, 바이든 당선인을 향해 박수하고 환호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시기적으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직후 탓인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은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트위터 글에서 "오늘 우리는 미국 군대의 제복을 입었던 이들의 봉사를 기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참전용사들에게 나는 여러분의 희생을 존경하고 봉사를 이해하며, 국방을 위해 그렇게 용감하게 싸운 가치를 결코 배신하지 않는 최고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별도 성명에서 "여러분이 마땅히 받을 만한 존경에 못 미치는 어떤 것으로 여러분이나 가족을 절대 대우하지 않을 것"이라도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전사자를 '루저'(Loser), 즉 패배자라고 언급했다는 보도를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장남인 보 바이든이 과거 이라크전에 참전했을 당시 마음 졸이던 상황을 언급하며 "군인 가족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정말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는 2015년 뇌암으로 사망했다.

    이날 행사는 미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봉사를 기리는 목적이 강해 보이지만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점이 특히 주목된다. 바이든 당선인의 헌화는 한국시간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당선 이후 첫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상황에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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