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관광 성수기 앞두고 아바나 공항 8개월 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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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닫혀있던 수도 아바나 공항을 8개월가량 만에 다시 연다.
11일(현지시간)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따르면 쿠바 항공당국은 오는 15일 자정부터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의 항공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쿠바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중남미에 상륙한 이후 곧바로 항공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섬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기 시작했으나 아바나의 메인 공항은 계속 닫혀 있었다.
이번 아바나 공항 재개장은 11월부터 3월까지 쿠바의 전통적인 관광 성수기에 맞춰 이뤄진다.
관광업이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쿠바는 미국 정부의 제재 강화와 코로나19 봉쇄가 맞물리며 관광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
15일부터 아바나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모두 도착 즉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입국객에게 '보건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인구 1천100만 명가량 쿠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천429명, 사망자는 130명이다.
엄격한 봉쇄 조치와 풍부한 의료 인적 자원에 힘입어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비해 눈에 띄게 선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따르면 쿠바 항공당국은 오는 15일 자정부터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의 항공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쿠바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중남미에 상륙한 이후 곧바로 항공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섬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기 시작했으나 아바나의 메인 공항은 계속 닫혀 있었다.
이번 아바나 공항 재개장은 11월부터 3월까지 쿠바의 전통적인 관광 성수기에 맞춰 이뤄진다.
관광업이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쿠바는 미국 정부의 제재 강화와 코로나19 봉쇄가 맞물리며 관광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
15일부터 아바나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모두 도착 즉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입국객에게 '보건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인구 1천100만 명가량 쿠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천429명, 사망자는 130명이다.
엄격한 봉쇄 조치와 풍부한 의료 인적 자원에 힘입어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비해 눈에 띄게 선방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