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농특산물 호주·뉴질랜드 시장 공략…현지 8곳서 판촉전
충남 서산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호주, 뉴질랜드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올해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 대상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2개월간 양국 한인마켓 8곳에서 서산 농특산물 판촉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호주와 뉴질랜드에 보낼 뜸부기쌀 25t과 생강한과, 찹쌀유과, 조미김 등 10만 달러(한화 1억2천만원) 어치를 선적했다.

올해 처음 진출하는 호주 시드니 3개 한인마켓에서는 지난 2일부터 서산 농특산물 판촉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5개 한인마켓에서도 오는 20일부터 14일간 서산 농특산물 판촉행사가 진행된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과잉생산과 내수 부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 많은 양을 수출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