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외교차관, 영국과 브렉시트 이후 경제협력 논의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나이젤 아담스 영국 아시아 담당 국무상은 지난 10일 화상회의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이후 한국과 영국의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양측은 올해 말 브렉시트 전환기간 종료 후에도 양국 경제·통상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경제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보 공유와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보건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적절한 시기에 한-영 차관급 고위경제대화(SED)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차관은 또 지난 9∼10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52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 등을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