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 수칙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11일 온라인으로 '제14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5월 첫째 주 화요일인 '세계 천식의 날'에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일정이 연기돼 이날 열렸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행사에서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에 노력한 기관과 유공자에게 청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송대진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우경 서울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각각 '코로나19 시기의 천식 환자 관리', '대기변화에 따른 천식 환자 관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에서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외부요인에 따른 천식 환자의 올바른 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서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질병청,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