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컨벤션센터 내 미술전시관인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개최 중인 기획전 '그것은 무엇을 밝히나'를 온라인 가상현실(VR)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상현실로 만나는 미술 전시…수원시립미술관 VR관람 서비스
'그것은 무엇을 밝히나'는 7개국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빛을 다각도로 해석한 회화, 설치. 미디어 등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관에 가지 못하는 관객들은 VR 서비스를 통해 전시공간을 360도 실감 나는 영상으로 감상하거나 작품 및 작품 소개 글을 확대해 볼 수도 있다.

VR 전시 관람 후 수원시립미술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상평을 남기는 사람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에 접속해 'VR 서비스 개시' 팝업창을 클릭하면 전시장이 가상공간으로 펼쳐지며, 원하는 구역을 터치하면서 해당 전시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VR 전시 관람 서비스는 기획전이 끝나는 다음 달 2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VR 전시관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