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게임 형식의 디지털 치료제(DTx)로 치료했더니 45%의 개선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한 국내 디지털치료제 개발회사 이모티브가 최근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전세계적으로 ADHD 관련 디지털치료제가 여러개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인 주의력결핍(AD) 뿐만 아니라 과잉행동(HD)에 대해서도 임상 효과를 입증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이 치료제를 개발한 이모티브는 2021년 현대자동차, 2023년 대웅제약의 투자를 받았고 2023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했다.민정상 이모티브 대표는 최근 한경 바이오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개발한 디지털치료제의 세계 최초 과잉행동장애(HD) 효능 입증 임상 결과를 3분기에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실을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올해말 FDA를 신청하면 내년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이모티브는 주의력 저하, 행동 과잉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스타
T1이 또다시 '돌림판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T1은 지난 18일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1라운드 BNK 피어엑스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 대 2로 패했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다. 이날 패배로 T1은 3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서 공동 5위로 한 단계 주저앉았다.정규 시즌 개막 전부터 논란이 됐던 '원거리 딜러' 기용 문제가 결국 T1의 발목을 잡았다. 18일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 T1은 1세트 '스매시' 신금재가 선발로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2세트에 패배하자 신금재를 강판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을 출전시켰지만 결국 3세트를 내주며 매치를 내줬다. T1이 소위 '돌림판 운영'으로 경기력 저하를 겪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돌림판 운영이란 주전 선수단을 확정하지 못한 채 여러 선수를 번갈아 출전 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선수 기용이 마치 복불복 게임 등에 사용되는 룰렛과 비슷하다는 부정적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 지난 LCK 2021 스프링 시즌에 T1은 10명의 선수들이 번갈아 투입됐다. 당시 선수들의 닉네임 앞 글자를 딴 '칸커페테케', '칸엘클구케' 등 무려 십여 가지에 달하는 조합이 등장했다. 이 같은 방식은 선수들의 연습량 부족으로 팀 합의 저하를 가져왔다. 해당 시즌 T1은 11승 7패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스프링 시즌'을 보냈다.관계자들 사이에선 결국 해법은 '로스터 고정'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로 T1은 2021년 서머 시즌에는 몇 차례 조정을 겪은 뒤 '칸오페구케' 로스터를 고정했다. 이후 정규 시즌은 4위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결승 진
‘새집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아기 있는 집에 적합한’.네이버의 인공지능(AI) 쇼핑 플랫폼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 ‘공기청정기’를 검색하면 자동으로 연관 검색어가 완성된다. 사용자의 개인 요구에 최적화된 정보다. 제품에 대한 사전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이용자라도 AI 쇼핑 가이드를 활용하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공기청정기 후보군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네이버가 최근 AI를 쇼핑에 접목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검색·광고 의존도를 낮추고 커머스 중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쇼핑 부문을 강화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지난달엔 자사 쇼핑에 AI를 도입한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출시했다. 신규 앱에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했다. 종합 플랫폼에서 쇼핑 부문만 떼어내 분리한 것으로 이 같은 별도 앱 독립은 2021년 네이버페이 이후 4년 만이다.네이버는 ‘AI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을 전면에 앞세우고 있다. AI 기능을 장착한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지난달 300만 명에 가까운 사용자를 모으며 쇼핑 부문 신규 설치 앱 1위에 오르기도 했다.검색·광고 중심의 수익 모델 한계를 돌파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 주력 사업인 검색·광고 시장의 성장은 날로 둔화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서치플랫폼(검색 광고) 부문 매출은 3조9462억원으로 2023년 3조5891억원 대비 9.9%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커머스 부문 매출은 2조5466억원에서 2조9230억원으로 14.8% 늘었다.네이버는 AI 쇼핑이 e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