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 이번 주 안에 초도 물량 10만 개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추가 물량 공급에 관해 협의 중이며, 러시아 정부의 정식 허가를 획득해 수출을 지속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이탈리아 등에도 항원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프랑스에는 항체 진단키트, 콜롬비아에서는 항원·항체 진단키트 2종 등록을 완료하고 초도 공급 물량을 협의 중이다.

미국, 유럽,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여 개국에서도 항원·항체 진단키트의 EUA 허가 획득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휴메딕스의 항원 진단키트는 국내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노트'가 생산하는 제품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초기 환자도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

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러시아수출…초도 10만개 공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