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실물경제 전반 완만한 회복세
대구·경북지역 생산과 수출 등 경제 전반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10일 한국은행 대구본부가 공개한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부품, 1차 금속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증가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도 0.2% 늘어났다.

수출은 기계, 화학공업 제품, 수송 장비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3.1% 증가했다.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6.5% 늘었고 건설투자 지표인 건축 착공면적도 18.9%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3만 명 감소하면서 고용률 60%를 기록, 전년 동월보다 0.5%포인트 줄었으나 최근 들어 취업자 감소세가 다소 둔화하는 추세다.

지난달(10월)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0%, 경북 -0.3%를 기록했으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대구가 0.5%, 경북이 0.2%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도 78을 기록해 전월 대비 21포인트 높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