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나눔·일자리 창출…우리 곁에 협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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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리사회·대한건설협회·KMA 한국능률협회·한국마케팅협회·대한치과위생사협회…
협회, 국민 속으로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도
회원사 권익보호만큼 공익활동 앞장
대국민 서비스·경제살리기 등 나서
협회, 국민 속으로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도
회원사 권익보호만큼 공익활동 앞장
대국민 서비스·경제살리기 등 나서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들이 소리없이 뛰고 있다.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강조하면서도 업계 경쟁력 강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 나라 경제 살리기를 강조한다. 대표적인 곳들이 대한변리사회, 대한건설협회, KMA 한국능률협회, 한국마케팅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이다.
지식재산(IP) 분야 전문가인 변리사들로 구성된 대한변리사회는 무려 80여 년간 지식재산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과 기업의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재산(특허권)으로 만들고 이를 지키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역할이 점차 확대되면서 특허심판원이나 특허법원 등의 소송 대리,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종합 평가 및 컨설팅, 감정 평가 등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특허심판원에선 국선대리인으로도 활동한다.
회원 변리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식재산 소송 실무연수 등 의무 교육을 주관하고, 정부 주요 부처와 산업계 등에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전문자격사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더욱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식재산 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는 국내 건설정책 및 기술 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는 대표적인 단체다. 민간 건설업계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부정책의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 국내 경제와 건설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건설시장 개척,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공사비 정상화, 규제 혁신 등을 내걸었다. 건설업 환경 재정립과 대·중소 업체 및 지역 간 상생과 균형 발전 등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취임한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업계도 새롭게 도약하고 혁신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A 한국능률협회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위기 속에서 공공기관과 기업체, 민간 부문이 인적자원개발과 평생교육 공백을 겪지 않도록 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선보인 ‘클래스팟(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주목할 만하다. 협회의 자체 플랫폼을 통해 공공·민간 주체들이 각자 상황에 맞춰 최적화한 재택근무, 모바일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듀테크와 지식교육 콘텐츠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VR·AR) 등 IT 기술과 교육을 결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권석 한국능률협회 상근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IT 신기술, 지식교육 콘텐츠, 서비스 기반의 혁신을 통해 에듀테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케팅협회는 경영자 커뮤니티(모임)와 마케팅 최고경영자 조찬회 운영, 컨설팅, 교육 등 마케팅과 연관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케팅은 생산자가 상품 혹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일체의 경영활동을 가리키는데, 협회는 마케터들이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갖고 무한한 비즈니스 상상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상생을 위한 윤리 의식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이들이 기업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가 정신을 갖춘 마케터를 육성하기 위한 ‘디지털마케팅 CEO과정’ ‘디지털유통 미니(mini)MBA’ 등은 이미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선 한국마케팅협회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원사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도 마케팅이 강한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도 회원사 권익 보호와 공중 구강보건 연구발전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치과의사의 진료 및 치료를 지원하고 국민 구강질환 예방·회복을 돕는 치과위생사들의 단체로서 관련 법률 연구, 업무 표준화 및 업무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과목 신설, 현장 임상실습 프로그램 개발 등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통일된 교육안을 마련하는 작업에도 꾸준히 몰두하고 있다. 임춘희 치과위생사협회장은“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국민 속의 치과위생사를 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지식재산(IP) 분야 전문가인 변리사들로 구성된 대한변리사회는 무려 80여 년간 지식재산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과 기업의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재산(특허권)으로 만들고 이를 지키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역할이 점차 확대되면서 특허심판원이나 특허법원 등의 소송 대리,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종합 평가 및 컨설팅, 감정 평가 등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특허심판원에선 국선대리인으로도 활동한다.
회원 변리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식재산 소송 실무연수 등 의무 교육을 주관하고, 정부 주요 부처와 산업계 등에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전문자격사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더욱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식재산 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는 국내 건설정책 및 기술 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는 대표적인 단체다. 민간 건설업계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부정책의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 국내 경제와 건설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건설시장 개척,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공사비 정상화, 규제 혁신 등을 내걸었다. 건설업 환경 재정립과 대·중소 업체 및 지역 간 상생과 균형 발전 등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취임한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업계도 새롭게 도약하고 혁신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A 한국능률협회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위기 속에서 공공기관과 기업체, 민간 부문이 인적자원개발과 평생교육 공백을 겪지 않도록 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선보인 ‘클래스팟(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주목할 만하다. 협회의 자체 플랫폼을 통해 공공·민간 주체들이 각자 상황에 맞춰 최적화한 재택근무, 모바일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듀테크와 지식교육 콘텐츠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VR·AR) 등 IT 기술과 교육을 결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권석 한국능률협회 상근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IT 신기술, 지식교육 콘텐츠, 서비스 기반의 혁신을 통해 에듀테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케팅협회는 경영자 커뮤니티(모임)와 마케팅 최고경영자 조찬회 운영, 컨설팅, 교육 등 마케팅과 연관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케팅은 생산자가 상품 혹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일체의 경영활동을 가리키는데, 협회는 마케터들이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갖고 무한한 비즈니스 상상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상생을 위한 윤리 의식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이들이 기업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가 정신을 갖춘 마케터를 육성하기 위한 ‘디지털마케팅 CEO과정’ ‘디지털유통 미니(mini)MBA’ 등은 이미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선 한국마케팅협회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원사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도 마케팅이 강한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도 회원사 권익 보호와 공중 구강보건 연구발전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치과의사의 진료 및 치료를 지원하고 국민 구강질환 예방·회복을 돕는 치과위생사들의 단체로서 관련 법률 연구, 업무 표준화 및 업무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과목 신설, 현장 임상실습 프로그램 개발 등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통일된 교육안을 마련하는 작업에도 꾸준히 몰두하고 있다. 임춘희 치과위생사협회장은“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국민 속의 치과위생사를 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