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화이자 "백신 효과 90%이상" 소식에…영국 존슨 "경계 낮추면 큰 실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해 "하나의 장애물을 넘었지만, 여전히 여러 난관이 남아있다"고 9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백신 효과가 매우 긍정적이지만 아직은 (성공 여부를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지금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위태로운 시기에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경계를 푸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영국은 이미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2000만명이 2회 접종할 수 있는 규모인 4000만개의 백신을 화이자·바이오엔테크로부터 우선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잉글랜드 부 최고의료책임자인 조너선 반-탐 교수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첫 백신이 이용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연령이 가장 큰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다음달 2일까지 예정된 잉글랜드 지역의 전면적 봉쇄조치가 끝나면 다시 지역별로 3단계 대응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굶주린 반려견과 있던 2세 여아 비극…부모 '1급 살인 혐의' 기소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2세 여자아이가 영양실조 상태의 반려견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모는 살인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 위기에 처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지난달 18일 오클라호마시티 자택에서...

    2. 2

      "호주 본다이 비치서 총기 난사…최소 10명 사망"

      1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유명 관광지인 본다이 비치의 하누카 축제 현장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범 1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졌다.호주 ABC방송·로이터·AFP에 따르...

    3. 3

      [포토] 총기 난사 현장서 대피 중인 학생들

      미국 브라운대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13일(현지시간) 학생들이 경찰 통제 아래 버스로 현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학생들의 얼굴에 불안한 표정이 가득하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속 영상(작은 사진)에는 용의자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