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산지 건조특보 이어져…"산불 조심하세요"
10일 강원도는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 현재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7.6도, 설악산 영하 7.2도, 홍천 서석 영하 7도, 대관령 영하 6도, 춘천 영하 2.4도 등이다.

양양·고성·속초에는 건조경보가, 산지 전역과 삼척·동해·태백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1∼13도, 산지 8∼10도, 동해안 12∼14도 분포를 보이겠다.

12일까지 내륙과 산지는 아침 기온이 0도 이하, 동해안은 6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1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영동지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위험이 크다"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