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바이든 당선에 환호…5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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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 당선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전면적 대결이 다소나마 완화되면서 중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힐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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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비중이 높은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 올라 2015년 7월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의 우량주 300개 주가 동향을 반영하는 CSI300 지수도 2% 이상 올라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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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 기술기업들이 거래되는 홍콩 항셍지수도 1% 이상 상승했다.
홍콩 증시의 양대 대장주인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3%대, 2%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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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펑(吳志峰) 중국 국가개발은행 연구원은 "현재 미국 양당 모두에서 대중 정책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바이든 집권 이후 트럼프의 대중 정책을 전면 부정하는 것은 현실성이 낮아 이제 4년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면서도 "바이든의 대중국 정책에는 큰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 당선 이후 중국 위안화 초강세 흐름도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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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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