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는 '바다'·'마루'는 '하늘' 뜻…내년 4월 개장
경남 첫 아쿠아리움 명칭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결정
경남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에 맞춰 2021년 4월 개장 예정인 초양도 아쿠아리움의 명칭을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한 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했으며 1천116건이 접수됐다.

시는 1·2차 자체조사와 SNS 선호도 조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3건 등 6건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 6건의 명칭 중 '바다'란 뜻의 '아라'와 '하늘'이란 뜻의 '마루'를 합쳐 단순하고 어감이 좋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결정했다.

이 명칭은 시 브랜드 슬로건인 '하늘로 바다로 사천으로'와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를 꿈꾸는 시의 염원과 부합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민선 7기 시장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도내 최초의 아쿠아리움이다.

총사업비 181억원을 들여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지나가는 초양도 7천790㎡ 터에 4천t 규모의 수조가 들어선다.

현재 전체 공정률 45%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남 첫 아쿠아리움 명칭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결정
송도근 사천시장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국내 희귀 어종을 전시·체험하는 휴식 공간이자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 관광상품으로,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