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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전망대] 9연패 DB·7연패 kt, 추락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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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전망대] 9연패 DB·7연패 kt, 추락 멈출까
    프로농구 원주 DB와 부산 kt가 시즌 초반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DB는 개막 이후 3연승을 거둔 뒤 이후 내리 9연패를 당했다.

    kt도 최근 7연패의 쓴맛을 봤다.

    구단 최다 연패 기록에도 점점 다가서고 있다.

    DB는 원주 동부 시절인 2013-2014시즌의 14연패, kt는 2017-2018시즌의 12연패가 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DB와 kt는 8일까지 나란히 시즌 성적 3승 9패로 최하위 자리를 나눠 갖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리그를 조기 종료한 지난 시즌에 서울 SK와 공동 1위를 차지한 DB의 올 시즌 부진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가드 김현호와 김태술, 센터 김종규, 포워드 윤호영 등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 탓에 앞선, 골 밑 할 것 없이 온전한 전력을 갖추지 못한 채 시즌을 치르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가드 김태술은 지난달 28일 창원 LG전에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김종규는 지난달 13일 kt전 이후 발뒤꿈치 통증으로 8경기를 거른 뒤 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 출전했으나 10분 38초를 뛰고서 발목을 다쳐 다시 코트를 떠났다.

    그동안 고군분투해온 두경민마저 손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복귀를 준비 중이다.

    DB로서는 김태술의 경기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김태술은 DB가 81-82로 아쉽게 패한 7일 현대모비스전에서 16분 23초를 뛰고 13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궤도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DB는 이번 주에도 만만찮은 상대들을 마주해야 한다.

    9일 단독 선두인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11일에는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15일 우승 후보 서울 SK와 홈 경기를 가진다.

    [프로농구전망대] 9연패 DB·7연패 kt, 추락 멈출까
    올 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까지 꺼내든 kt는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지만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지난달 25일 서울 SK(88-92), 31일 현대모비스(77-81)와 경기를 비롯해 외국인 선수 없이 싸운 2일 전주 KCC(77-79)와 대결에서도 선전하고도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패배를 이어갔다.

    8일 SK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결국 집중력 부족과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90-91,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런 가운데 무릎을 다친 존 이그부누를 내보내고 새로 뽑은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이 2경기 평균 16.5점, 8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kt로서는 고무적이다.

    4시즌 연속 KBL 코트를 밟은 베테랑 브라운은 입국 후 자가격리를 거쳐 7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했다.

    브라운은 비록 kt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지만 두 번째 경기였던 8일 SK전에서는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10득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kt는 이번 주 12일 안양 KGC인삼공사, 14일 창원 LG, 15일 삼성과 차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최근 안방에서 5연패 중이고 나흘 동안 세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처지다.

    어지럼증을 호소해 이달 들어 3경기 연속 결장한 마커스 데릭슨도 이번 주에는 코트로 돌아올 전망이라 kt가 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9일(월) = DB-전자랜드(19시·원주종합체육관)
    ◆ 10일(화) = 인삼공사-오리온(19시·안양체육관)
    ◆ 11일(수) = 삼성-DB(19시·잠실실내체육관)
    ◆ 12일(목) = kt-인삼공사(19시·부산사직체육관)
    ◆ 13일(금) = 현대모비스-SK(19시·울산동천체육관)
    ◆ 14일(토) = 삼성-오리온(잠실실내체육관)
    kt-LG(부산사직체육관·이상 15시)
    KCC-전자랜드(17시·전주체육관)
    ◆ 15일(일) = DB-SK(원주종합체육관)
    현대모비스-LG(울산동천체육관·15시)
    인삼공사-KCC(안양체육관)
    kt-삼성(부산사직체육관·이상 17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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