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월 11일 '서점의 날'을 맞아 '제5회 서울서점인대회'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청 태평홀에 있는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ON)'에서 촬영·녹화해 13일 오후 2∼5시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이번 대회는 '포스트코로나, 서점에서 미래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속에서 서점의 위기와 기회를 논한다.

'라이프 트렌트' 시리즈와 '언컨택트'의 저자인 트렌드 전문가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서점, 기회와 위기'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또 '함께 읽기의 가치', '오늘 그리고 내일의 서점'을 주제로 4명의 연사가 발표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의 저자인 김누리 교수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독서- 코로나블루, 우울한 세계에 갇히지 않는 법'이 마련됐다.

'북토크'에는 정용준 작가와 출판사 민음사의 박혜진 편집자가 참여해 '작가의 사랑, 작가의 탄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사전 등록을 한 뒤 시청할 수 있다.

사전 등록 기간은 12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서점인대회' 웹페이지(seoulbookshops.mliv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점에서 미래를 발견하다…서울서점인대회 온라인 개최
/연합뉴스